인수 시 확인하는 순서
인수 점검은 대체로 외관을 먼저 살펴보고, 이어서 실내를 확인한 뒤, 마지막으로 서류를 맞춰보는 순서로 진행하시면 놓치는 부분 없이 훑어보실 수 있습니다. 외관부터 보는 이유는 밝은 곳에서 빛의 각도를 이용해 확인해야 하는 항목이 많기 때문입니다. 실내는 상대적으로 조명 영향이 적어 나중에 살펴보아도 무리가 없고, 서류는 차량 확인이 끝난 뒤 함께 맞춰보는 편이 흐름상 자연스럽습니다.
순서를 정해두고 살펴보면 어디를 봤는지, 어디를 아직 안 봤는지 헷갈리지 않습니다. 처음 인수 점검을 해보시는 분들은 이 순서만 기억해두셔도 큰 흐름을 놓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으신 경우에는 외관을 먼저 빠르게 훑고, 실내와 서류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확인이 끝나는 편이라 순서를 바꾸셔도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다만 처음이시라면 순서를 지키시는 편이 빠뜨리는 항목 없이 확인하기에 유리합니다.
주행거리를 확인하는 이유
신차인데도 계기판에 약간의 주행거리가 표시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생산 이후 검수와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행거리입니다. 인수 시점에 표시된 거리를 확인해두면 이후 정비 이력을 관리하실 때 출발 기준점이 됩니다. 지나치게 많은 거리가 표시되어 있다면 그 자리에서 확인을 요청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 점검 항목 | 확인 포인트 |
|---|---|
| 외판·도장 | 밝은 곳에서 빛 반사를 이용해 흠집·색차 확인 |
| 실내 | 옵션 작동 여부, 이물질·냄새 확인 |
| 주행거리 | 계기판 표시 거리를 확인하고 기록 |
| 서류 | 등록·보증 관련 서류가 모두 있는지 확인 |
표에 정리한 항목을 순서대로 짚어보시면 인수 당일 확인해야 할 부분을 빠짐없이 훑어보실 수 있습니다.
외판·도장 확인 순서
도장 상태는 정면광 아래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차량을 비스듬히 두고 빛을 반사시켜가며 패널을 순서대로 훑어보시는 방법을 권해드립니다. 보닛과 도어, 펜더처럼 패널이 나뉘는 경계 부분은 색차가 생기기 쉬운 자리라 조금 더 시간을 들여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손끝으로 패널 표면을 가볍게 쓸어보며 이물감이 있는지 함께 확인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실내는 시트와 도어 트림 이음새를 살펴보시고, 창문·라이트 같은 전동 옵션을 하나씩 작동시켜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냄새나 얼룩처럼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도 이 시점에 함께 확인해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실내등을 켜둔 상태에서 낮 동안 보이지 않던 얼룩이나 흠집이 드러나는 경우도 있어, 가능하면 실내등을 켜고 구석구석 한 번 더 살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트렁크 안쪽과 스페어타이어 보관함처럼 평소 눈에 잘 띄지 않는 곳도 이 시점에 함께 열어보시면 좋습니다.
인수증 서명 전 최종 확인 사항
인수증에 서명하시기 전에는 앞서 확인한 항목 중 궁금했던 부분이 모두 해소되었는지 한 번 더 살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서명 이후에는 확인 절차가 마무리된 것으로 처리되므로,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면 서명 전에 짚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류에 기재된 차량 정보와 실제 차량이 일치하는지도 함께 확인해두시면 이후 등록 절차에서도 혼선이 줄어듭니다.
차대번호와 색상, 트림명이 계약 당시 확정하신 내용과 같은지도 이 시점에 한 번 더 맞춰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사소해 보이는 항목이라도 서명 전에 확인해두시면 이후 서류를 다시 정정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